커플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:
#2 입양 첫 날
드디어 저희가 기를 야옹이를 데려왔어요!!!!
이름은 예전부터 생각해뒀던 '꼬리'
동물병원 가서 보자마자 사진보다 더 이쁜 꼬리를 보고서는
지체 할 것 없이 데려왔답니다 ㅎㅎㅎ
비록 꼬리 예방접종비랑 사료비가 들어가긴 했지만 괜찮아요 전!!! ㅠㅠ
꼬리는 생각보다 활발하고 사람을 안 가리는 아이 같았어요 :D
만나자마자 아웅아웅 거리면서 인사하더라구요 !
침대위에서 졸고있는 꼬리에요.
쓰담쓰담 해주다가 슬쩍 빠져나오면 이렇게 존답니다.
꼬리는 집에 정말 정말 정말 적응이 빨랐답니다.
이리저리 다 돌아다녀 보더니 제가 만들어 준 보금자리는 내팽겨치고ㅋㅋㅋㅋㅋ
침대위로 폴짝 올라가더니 거기서 자거나 뒹굴 거리더라구요 :D
저도 첫 일주일 정도는 사람을 피한다고 들어서 꼬리가 제 곁으로 올 생각조차 못했는데
와서 얼굴도 부비고 쓰다듬어주면 목 갸르릉거리는 소리도 내고
생각보다 정말 빠르게 적응하고 있어요 >_<
이게 바로 꼬리가 거부한 보금자리예요 !
세숫대야...에 수건을 깔고, 고양이가 좋아할 만한 인형을 잔뜩 넣어놨어요.
그렇지만 매몰차게 거절 ! ㅋㅋㅋ
침대가 더 폭신폭신하고 따뜻한게 좋은가봐요 :D
... 사실 쿠션을 사왔는데 세숫대야가 너무 작아서 FAIL
꼬리가 와서 자길 기다려봤어요.
다행이도 침대 위에 있으니깐 자더라구요?ㅋㅋㅋ
그래서 잘 때 슬쩍다시 바닥으로 내려놓았더니 SUCCESS!

꼬리의 앞발바닥이예요 ㅋㅋㅋ
분홍색의 말캉말캉한 발바닥이 어찌나 귀여운지 !
자세히 보니 곰인형 모양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사진 찰칵 !
정말 귀여운데 ㅋㅋㅋ
그런데 곰이 좀 덩치있는 곰 모양이에요 ㅋㅋㅋㅋㅋ
어깨 힘 빡!
꼬리를 데려오면서 서점에서 책 한권을 구매했어요 ^^
꼬리를 야옹씨네 집에 두고 집에 돌아와서는
이 책을 정독했답니다.
생각보다 고양이가 걸릴 수 있는 병이나 위험들도 많았고,
챙겨줘야 할 사항들이 많아서 앞으로도 고난이 예상되네요 ㅠㅠ
하지만 이제 토끼와 야옹씨의 가족으로 들어온 꼬리의 편안한 삶을 위해서
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랍니다! +_+
첫날인데도 불구하고 대, 소변도 잘 가리고
붙임성 있는 모습이 너무 너무 기특하고 귀엽네요 :D
앞으로 꼬리와의 나날이 기대됩니다 !



덧글
좋은 집사분과 좋은 고양이에게 즐거운 일 가득하길 기원드려요~
아무래도 고양이는 따뜻하고 폭신한걸 좋아해서 침대를 더 좋아할거예요 ㅋㅋ
울 똘망이도 항상 지 자리에는 안 눕고 제가 누워있으면 꼭 다리사이에서 자요.
한쪽 다리에 앞발 올리고 베개 베고 자듯이 ㅋㅋㅋㅋ